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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레전드 : 15화 사탄의 사진작가

by ♠ 잡학박사♠ 2022. 4. 28.

심야괴담회가 47화로 막을 내렸습니다. 48화 스페셜 방송에 따르면 곧 시즌2로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그 시기는 아직 공식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납량특집이 인기인 여름쯤이 아닐까 예측해봅니다. 

참 재미있게 보았던 예능프로그램이라서 다시보기를 통해 돌려보고 있는데, 자꾸만 머릿속을 맴돌만큼 인상적인 레전드 회차를 뽑아보았어요. 

심야괴담회 레전드 : 15화 사탄의 사진작가

입담 좋은 괴스트들이 출연하여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특히 15화는 떠도는 괴담이나 제보를 바탕으로 각색한 내용이 아닌, 실제로 일어난 끔찍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과 공포를 주었던 이야기입니다. 

이미 다른 방송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기에 이미 알고 계신분들이라면 식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무척 재밌게 보았던 회차예요. 15회에서 소개된 세 이야기 모두 실화이고, 오래된 사건이긴 하지만 2명은 사형선고를 받은 사건으로 유명합니다. 

 

<줄거리>

이발소에서 일하는 여성 김씨가 사체로 발견되어 경찰은 수사에 나섭니다. 김씨와 만난적이 있다는 이동식의 집에 찾아가게 되는데요. 

이동식은 아마추어 사진작가였기 때문에 경찰은 그의 사진 작품들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집안으로 들어가 경찰들에게 자신의 사진을 보여주는 이동식. 그런데 그 사진들이 너무도 기괴해 의심을 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의 집에서 찾아낸 필름안에는 이발소 김씨의 사진도 들어있었어요. 김씨를 만났냐고 추궁하자 김씨를 만난적이 없다는 이동식은 만나긴 했는데 사진만 찍고 돌려보냈다, 그 후로 죽은것 같다고 둘러댑니다. 그러나 사진속의 김씨는 마치 죽은 듯한 모습이었죠. 이동식은 다시 말을 바꿔, 김씨가 자살한 뒤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이동식은 이발소 손님으로 김씨에게 접근했습니다. 자신을 사진작가라고 소개하면서 김씨에게 모델제안을 하게 되죠. 

그리고 인적이 드문 숲으로 그녀를 유인하고, 감기약이라고 속이면서 청산가리가 들어있는 캡슐을 먹입니다. 촬영이 시작되고 얼마후, 청산가리가 몸으로 퍼지기 시작하자 김씨는 고통을 호소하며 죽어갑니다. 

이동식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죠.

그러나 죽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만으로도 그가 피해자를 죽였다는 명백한 증거가 되지 못해 수사는 난관에 봉착합니다. 그러다가 분명히 사진에 해결의 실마리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여 사진전문가를 찾아 자문을 구하는데요. 

당시 사진작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홍순태 작가가 분석에 참여했고, 그는 사진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라는 조언을 합니다. 죽은 사람의 피부에 있는 솜털은 산 사람과는 다르게 누워있다는 것이었죠. 

연속으로 찍힌 21장을 사진을 현미경으로 확대해본 결과 정말 소름끼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김씨 피부에 있는 솜털이 서있을때부터 누울때까지의 과정이 고스란히 찍혀있었던 것이죠. 

경국 이동석은 사형을 선고받고 3년후 교도소에서 죽게 됩니다. 

이 이야기가 실화라는 것이 더욱 소름끼치고 무섭게 느껴지는데요. 특히 재연배우의 연기력이나 영상의 분위기로 더욱 긴장감을 높히는 것 같아요. 

영상으로도 만나보세요.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웹소설과 오디오북도 강추! 등골이 오싹해지는 기분을 느껴보세요. 

▼ 심야십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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