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진짜 재밌게 보고있는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이 프로그램에서 확실히 스타가 된 사람은 '63호'가수가 아닌가싶어요. 저저번주 방송에서 63호가수가 30호가수와 팀으로 공연하면서, 30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황인데요.
63호가 확실히 가창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30호가 묻히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저는 살짝 똘끼있는 30호가 왠지 눈이 가더라구요.
싱어게인 30호 가수는 이미 인터넷을 검색하면 이름과 소속 그룹까지 모두 나와있는 상태인데요.
싱어게인 30호가수 이승윤, 소속밴드 알라리깡숑의 보컬
이번주 방송에서는 63호와 30호가 경쟁자로 붙었는데요. 진짜 제작진 너무 잔인해요...
63호와 붙다니, 누구나 다 피하고 싶던 상대가 아닐까요.
그런데 그 무대에서 저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물론 심사위원의 결과는 5:3으로 지긴했지만요.
선곡 또한 파격적인 이효리의 '치티치티뱅뱅'입니다. 대체 이 곡을 어떻게 소화할지 무척 궁금했어요.
이전 무대에서는 늘 기타와 함께였지만, 이번 무대에서는 기타를 내려놓았네요. 설마 춤이라도 출건가...??
댄스는 아니었지만, 그루브 넘치는 그의 제스처에 빠져들어갑니다. 어디에서 본 적도 없는 개성넘치는 30호의 무대예요.
혹자들은 30호무대가 호불호있는 무대라고했지만, 저는 극호예요!!! 완전 오늘부터 덕질시작입니다. 미쳤다는 말이 딱 여기서 나오는 말이죠.
자꾸 63호와 비교해서 정말 미안하지만, 30호의 무대는 무대를 정말 많이 해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퍼포먼스였어요. (63호는 제가 싱어게인을 처음 보고난 이후로 정말 푹 빠져있던 분...)
그러나 오늘부로 저는 63호에서 30호로 갈아탑니다. 죄송합니다. ㅎㅎㅎ 제발 떨어뜨리지 말아주세요~~ 제발~~~
다음주가 더욱 기대되는 싱어게인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숨어있던 보석들이 많이 나온것 같아요. 만들어진 소속사 가수가 아닌, 언더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실력있는 가수분들이 방송을 통해 많이 소개되었으면 좋겠어요.
직캠버전으로 감상해보세요. 미침...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