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나혼자 산다' 방송이후 기안84 왕따 논란으로 인터넷이 뜨겁습니다. 1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해당 방송과 관련하여 민원이 9건 접수됐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방심위는 '민원과 관련해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심의 규정에 위반되는것인지는 순차적으로 검토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안84 왕따 논란
13일 '나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웹툰 '복학왕'의 완결한 것을 기념하여 '마감샤워'를 준비하는 모습을 담았는데요. 그 자리는 기안84를 축하하는 자리로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 기안84의 고향인 여주에 모여 함께 즐길 예정이었죠.
그런데 가장 먼저 도착한 전현무 외에 다른 멤버들은 오지 않았고, 기안84가 매우 당황하는 모습을 담았는데요.
기안84는 이번 모임에 한껏 기대했던 모습으로, 봅슬레이 타기, 장기자랑, 멤버들의 이름이 적힌 티셔츠 등 멤버들과 함께 즐길거리를 단단히 준비해온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전현무가 다른 멤버들은 오지않는다고 뒤늦게 밝히자 무척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두고 '서프라이즈'라고 하여 마치 그를 조롱한것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왕따를 당해 힘들었던 트라우마를 건드린다, 생일파티때 아무도 오지않아 좌절했던 기억을 소환한다, 너무 민망해서 보기 힘들었다, 그가 얼마나 기대하고 준비하는지를 지켜보면서 속으로 비웃었을 사람들이 역겹게 느껴진다 등등...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기안84가 축하받는 자리인데 이런 말도 안되는 서프라이즈는 있을수 없는 일인것 같습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그 자리에 앉아 펑펑 울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낙심했을것 같아요.
이후 기안84는 '왕따같은 거 아니다. 멤버들과 친분이 두텁고 사이좋다'면서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의 반발은 수그러들줄 모르고 있습니다. 지나친 장난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 연출을 한 제작진들에 대한 비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 '나혼산'측은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고 있지않은 상황인데요. 다음주 방송에서 출연진들이 어떤 입장을 전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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